기억이 휘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선 기록이 필수적이다. 퓨처콘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하여 느끼고 배웠던 점들을 장기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빠르게 적기 위해 원래는 "~~입니다"체를 사용하지만 "~다"체를 사용하기로 했다. 둘 다 정확한 명칭이 있을텐데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는다.. 하핳
어쨌든! 11월 30일, 운영진을 맡았던 퓨처콘 5th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퓨처콘 4th도 오셨던 분이 5th는 더 발전한 느낌이 들고, 더 알차다고 하셨기도 했고, 참여한 많은 분들이 만족하는 것이 느껴졌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퓨처콘 5th는 내가 마주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현재의 내 상황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값진 행사였다. 우선 제일 큰 것은 다음과 같다

  • 내가 보기에 해결하면 앞으로 DX적으로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문제가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바로 회사의 사수님한테 공유 드리려고 했는데, 발표가 모두 끝나고, 마지막 네트워킹 세션에서 함께하는 동료를 설득하는 방법에 대한 종택님과 재상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생각했던 해결 방법의 문제점과 이를 현명하게 이루어나갈 실마리를 얻었다.

위 내용에 대해 빠르게 정리하고자 바로 후기를 작성하게 된것도 있다. 위 내용뿐만 아니라 세션을 들으며 얻은 인사이트들도 있는데, 해당 내용 정리 후 바로 이어서 정리하려고 한다. 

 

우선은 내 머리를 땅하고 쳤던 내용은 "해결책을 먼저 가져가지 말아라!"였다. 나는 위의 상황에서 바로 사수에게 해결책을 가져가서 이걸 적용하면 우리가 앓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얘기할려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해결책을 바로 가져가서 하자고 하는 경우, 문제의식이 공유 되지 않은채 해결책이 바로 다가오기에 받아들이는 사람은 바로 공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에 질문이 아닌 질문을 통해 받아들이는 사람이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을 껄끄러워 한 이유들을 하나씩 지워나간다면 즉, 어렵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을 직접 대답하여 해소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문제를 받아들이고, 해결책을 진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된다.

 

그리고 또 팀과의 회의 과정에서 내가 원하는 서비스에 이점이 되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팁도 와닿았다. 바로 "런타임보다 빌드타임을 이용하자"라는 팁이었다. 사례를 들자면, 런타임은 회의 시간이고, 빌드 타임은 회의 전 시간이다. 즉 회의 시간에 여러명을 한번에 설득하는 것보다 그 전에 각개격파(?)하는 것이 의견을 수용하게 할 수 있는 더 쉬운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네트워킹 시간에 잠깐 이야기하고 뒤풀이 시간에 좀 더 깊에 이야기 한 질문 아닌 질문을 통해 상대의 진심을 이끌어내거나 나의 의도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방법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질문 아닌 질문이란 물음표를 빼고 마침표로 물어보는 것이다. 종택님이 다양한 사례를 들어주셨었다. 모두 동기면담에 기반한 동일한 패턴이다.

 

관계 형성하기(Engaging) → 초점 맞추기(Focusing) 유발하기(Evoking) 계획하기(Planning)

 

안티 패턴으로 코딩을 한 누군가에게 "이 코드 왜 이렇게 짜셨나요?" 라고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이 코드를 (좋은 패턴)으로 짜고 싶으셨을텐데, 못하게 된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거 같아요."라고 마침표로 끝내고 기다린다. 그러면 상대는 자연스럽게 내가 좋은 패턴으로 코딩을 짜고 싶어했을거라는 생각 안에서 왜 어려움이 있었는지 고민하고, 대답을 하게된다.

 

비슷한 사례로 어떠한 해결책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할때, 해결책을 들이미는 것이 아니라, "제가 생각한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이 해당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맞는지 모르겠어요."와 같은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다가가면, 자연스럽게 내가 상대를 신뢰하기에 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한다는 것을 어필하게 되고, 문제 상황에 대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상황이 형성된다. 

 

그리고 종택님이 말해주신 여기서 중요한 부분"내가 생각하는 너는 정말 훌륭하고, 좋은 코드를 짜는 내가 신뢰하는 사람이다"라고 머릿속에 박고! 그 상태에서 계속 질문 아닌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해당 과정에서 내가 상대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상대에게 전해지게 되고, 상대는 이게 맞나?라는 의심이 생기고 이는 불신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나도 현재의 상황에 적용해보려고 한다. 뜻하는 방향대로 가지 않을수도 있지만, 계속 노력하다보면 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해당 내용뿐만 아니라 함께 얻게 된 인사이트가 정말 많기에 2편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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